안녕하세요, 국제학교 학생을 오래 지도해 온 선생님입니다. 국제학교에서 제2외국어라고 하면 중국어·스페인어를 먼저 떠올리시지만, 프랑스어를 필수나 선택으로 두는 학교도 많습니다. 특히 프랑스·유럽 주재원 자녀에게는 프랑스어가 생활이자 내신이 됩니다. 오늘은 IB에서 French B와 ab initio가 무엇이 다른지, 공인시험 DELF는 몇 학년에 어느 급수를 보면 되는지, 그리고 내신과 급수를 한 번에 잡는 공부 순서를 정리해 드립니다.
국제학교에서 프랑스어가 나오는 자리
프랑스어는 커리큘럼마다 이런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 IB — MYP Language Acquisition(French), DP의 French B (SL/HL)·French ab initio (SL)
· 영국식 — IGCSE French, A-Level French
· 미국식 — French 1~4, AP French Language
· 프랑스·유럽 소재 학교 — 아예 필수 과목이거나, 이중언어 학교라면 수업 언어 자체가 프랑스어입니다. → 프랑스 국제학교 가이드 어느 트랙이든 평가 기준은 유럽 공통 언어 기준 CEFR(A1~C2)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공인시험 DELF와 학교 내신이 사실상 같은 잣대를 씁니다. 이 점이 프랑스어 관리의 핵심입니다.
IB French B vs ab initio — 무엇을 고르나
DP에 들어가는 G10~G11 학생·학부모님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 ab initio (SL만 있음) — 처음 배우는 학생용입니다. 2년 동안 A2~B1 초입 수준까지 갑니다. 규정상 이미 프랑스어를 상당히 배운 학생은 선택이 제한됩니다.
· French B (SL/HL) — 보통 2~5년가량 배운 학생용입니다. 신문 기사·에세이·구술(Individual Oral)까지 다루고, HL은 문학 작품도 들어갑니다. MYP에서 프랑스어를 해 온 학생이 "점수 잘 나오는 과목"을 노리고 ab initio로 내려가는 것은 규정 위반 소지가 있어 학교가 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기초가 약한데 French B에 배정되면 내신이 크게 흔들립니다. DP 과목 선택 전에 현재 CEFR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과목 선택 전략 전반은 입학 준비 총정리도 참고하세요.
DELF 급수 체계 — 학년별 목표
DELF(델프)는 프랑스 교육부가 발급하는 공인 프랑스어 자격시험으로, 한번 합격하면 평생 유효합니다. 상위 단계(C1~C2)는 DALF라고 부릅니다. 듣기·읽기·쓰기·말하기 네 영역을 봅니다.
| 급수 | 수준 | 권장 학년(제2외국어 기준) | 맞물리는 내신 |
|---|---|---|---|
| DELF A1 | 인사·자기소개 등 기초 | G5~G7 | MYP 초반 / French 1 |
| DELF A2 | 일상 대화·짧은 글 | G7~G9 | MYP 중반 / French 2 / ab initio 목표선 |
| DELF B1 | 의견 말하기·경험 서술 | G9~G10 | IGCSE French / French B SL 진입선 |
| DELF B2 | 논거를 갖춘 에세이·토론 | G11~G12 | French B HL / AP French / 프랑스 대학 지원 기준선 |
| DALF C1~C2 | 유창한 학술·전문 프랑스어 | 희망자 | 프랑스어 트랙(리세·BFI) 학생 |
표는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생 기준입니다. 프랑스 현지 리세·이중언어 학교 학생은 한두 급수씩 앞당겨 갑니다. 시험은 한국(알리앙스 프랑세즈)과 각국 알리앙스·프랑스문화원에서 연 2~3회 열리므로, 학기 시험과 겹치지 않는 회차를 미리 골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신과 DELF를 한 번에 잡는 공부 순서
① 소리와 동사부터. 프랑스어는 철자와 소리의 규칙이 정해져 있어 초반에 소리 규칙을 잡으면 이후가 빨라집니다. 동사 변화(현재→복합과거→반과거)는 매일 10분씩 끊어서 쌓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② 네 영역을 같은 주제로 묶기. DELF와 IB 모두 듣기·읽기·쓰기·말하기를 봅니다. 주제 하나(예: 환경)를 정해 기사 읽기 → 요약 말하기 → 짧은 글쓰기로 연결하면 네 영역이 한 번에 움직입니다. IB French B의 다섯 가지 주제(정체성·경험·인간의 창의성·사회 조직·지구 공유)와 DELF 주제가 거의 겹칩니다. ③ 시험 형식은 따로 훈련. 같은 실력이라도 IB의 Individual Oral(사진 묘사+대화)과 DELF의 구술 시험은 진행 방식이 다릅니다. 시험 두세 달 전부터는 각 형식의 기출 유형으로 연습합니다. ④ 급수는 여유 학기에 미리. G11~G12는 IA·EE와 대학 지원으로 이미 바쁩니다. B1까지는 G10 안에 끝내 두면 DP 기간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평가 체계가 궁금하시면 형성평가·총괄평가도 함께 보세요.
과외는 이렇게 도와 드립니다
· 수준 진단 — CEFR 기준으로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DP 과목 선택(B vs ab initio)까지 함께 판단해 드립니다.
· 내신 + DELF 통합 커리큘럼 — 학교 진도의 주제를 DELF 기출 형식으로 훈련해 두 시험을 한 수업으로 준비합니다.
· 쓰기 첨삭·구술 리허설 — IB 서면 과제와 Individual Oral, DELF 작문·구술을 1:1로 반복 연습합니다.
· 화상 수업 — 프랑스·유럽 거주 학생은 주말·현지 아침 시간대로 편성합니다. → 프랑스 국제학교 가이드 정리
프랑스어는 내신(IB French B·IGCSE)과 공인시험(DELF)이 같은 CEFR 잣대를 쓰는 과목입니다. 그래서 따로 두 번 공부할 필요 없이, 학년별 급수 목표(G8 A2 → G10 B1 → G12 B2)를 축으로 삼으면 내신과 스펙이 함께 갑니다. DP 과목 선택 전 수준 진단이 필요하시면 30분 무료 상담으로 확인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