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제학교 학생을 오래 지도해 온 선생님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발령이 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학교 이름이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Frankfurt International School, FIS)입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이름과 달리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있지 않고, 초등 캠퍼스가 오버우어젤과 비스바덴 두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비스바덴에서 초등을 다닌 아이도 6학년부터는 오버우어젤 본교로 옮깁니다. 오늘은 이 두 캠퍼스 구조가 집 구하기에 어떤 숙제를 남기는지, 마지막 2년의 졸업 서류는 어떻게 갈리는지, 독일어 수업은 어떻게 들어가는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학교인가 — 1961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해 타우누스 산자락으로 옮긴 IB 학교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Frankfurt International School)는 1961년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에서 여섯 가정이 뜻을 모아 세운 것으로 알려진 사립 국제학교입니다. 국제 기준의 영어 교육을 원하는 가정들이 시작했고, 학생이 늘면서 1963년 프랑크푸르트 북쪽 타우누스(Taunus) 산자락의 오버우어젤로 옮겼다고 소개됩니다. 지금도 오버우어젤이 본교이자 행정 중심입니다. 학교는 스스로를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IB(국제 바칼로레아)에 참여한 초창기 IB 학교로 소개합니다. 기본 정보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학생 수·학비·국적 비율은 자료마다 숫자가 다르고 해마다 바뀌어 이 글에서는 적지 않습니다. 학년 구성과 과정은 반드시 학교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

초등 캠퍼스가 둘이다 — 6학년에 한곳으로 모입니다
이 학교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계산해야 하는 것은 성적이 아니라 "아이가 6학년이 되는 해"입니다. 비스바덴 캠퍼스는 초등 캠퍼스라서, 비스바덴에서 다니던 아이도 중고등(Upper School)부터는 오버우어젤 본교로 갑니다. 같은 학교 안에서 건물과 통학 길이 바뀌는 셈입니다.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Frankfurt International School) — 독일 오버우어젤·비스바덴,
구분오버우어젤 본교비스바덴 캠퍼스
위치프랑크푸르트 북쪽, 타우누스 산자락헤센주 주도 비스바덴의 나우로트 지역
받는 학년유아 과정~12학년유아 과정~5학년 (예전 자료엔 7·8학년까지라는 기록도 있음 — 확인 필요)
6학년부터같은 캠퍼스에서 계속오버우어젤 본교로 이동
이런 가정에 맞음형제 학년 차가 크거나 중고등 자녀가 있는 가정근무지가 비스바덴·마인츠 쪽이고 자녀가 모두 초등인 가정
먼저 물어볼 것통학 버스 노선이 우리 집 근처를 지나는가6학년 이후 본교까지 통학 버스가 있는가

그래서 집을 계약하기 전에 세 줄만 적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① 첫째·둘째가 각각 6학년이 되는 해, ② 주재 계약이 끝나는 해, ③ 그 사이 아이들이 어느 캠퍼스에 있게 되는지. 비스바덴에 집을 구했는데 계약 기간 중에 큰아이가 6학년이 되면, 형제가 서로 다른 캠퍼스로 통학하게 됩니다. 학교는 자체 통학 버스망을 운영하고 그 규모가 크다고 소개하지만, 노선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올해 노선표를 받아서 판단하세요(→ 국제학교 통학·스쿨버스).

마지막 2년 — 졸업 서류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이 학교의 졸업 서류는 IB 디플로마, 학교 자체 고교 졸업장, 과목별 IB 수료증으로 안내됩니다. 모든 학생이 디플로마 전 과정을 듣는 구조가 아니라, 11~12학년 과목 구성에 따라 받는 서류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구조는 고베의 캐나디안 아카데미나 베이징의 ISB처럼 다른 지역 학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아이가 지원할 대학의 나라에 달려 있습니다. 한국 대학 특례·해외 대학 지원에서 요구하는 서류가 다르니, 10학년 무렵 진학 상담에서 "우리 아이가 가려는 나라 대학은 무엇을 요구하는가"부터 물어보세요(→ 진학 카운슬러 활용법).

한국(주재원) 학생이 겪는 어려움 — 그래서 이렇게 준비합니다
첫째, 언어가 두 개 늘어납니다. 수업은 영어로 하고, 생활은 독일어로 합니다. 학교는 독일어를 모국어 수준 반과 외국어 반으로 나눠 가르친다고 소개하므로 처음 배우는 아이도 외국어 반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영어 과목 공부에 독일어 과목이 하나 더 붙는 셈입니다. 첫 학기에는 영어 리딩·글쓰기를 우선하고, 독일어는 학교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정도로 잡는 편이 무리가 없습니다. 영어 지원(EAL)이 어떻게 배정되고 끝나는지는 EAL 완전정리를 참고하세요. 둘째, 학년 시작이 다릅니다. 독일의 국제학교는 보통 늦여름에 새 학년을 시작합니다. 한국에서 3월 학기 중에 넘어가면 학년이 한국보다 한 단계 아래나 위로 배정될 수 있으니, 아이의 생년월일로 배정 학년을 먼저 받으세요(→ 국제학교 학년 체계 총정리). 셋째, IB 수학은 계산보다 서술입니다. 한국 학생은 계산이 빠르지만, IB 수학은 풀이 과정을 영어로 쓰고 문장제를 해석하는 데서 점수가 갈립니다. 중고등으로 넘어가는 6학년 전후에 알지브라·함수 용어를 영어로 정리해 두면 본교 첫 학기가 훨씬 편합니다. 독일은 한국보다 7시간(서머타임 기간) 또는 8시간 늦습니다. 독일 오후 4~5시가 한국 밤 11시~자정 무렵이라 주중 수업은 시간이 빠듯하고, 주말 오전(한국 오후~저녁)에 화상수업을 잡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저희는 문제집보다 학교에서 받은 과제와 채점 기준을 함께 여는 방식으로 수업합니다. 관련 검색어: 프랑크푸르트국제학교 · 프랑크푸르트국제학교과외 · 프랑크푸르트국제학교영어과외 · 오버우어젤국제학교 · 독일국제학교과외 정리
프랑크푸르트 국제학교(Frankfurt International School)는 1961년 프랑크푸르트에서 문을 열어 1963년 오버우어젤로 옮긴 것으로 알려진 IB 학교로, 오버우어젤 본교(유아~12학년)와 비스바덴 초등 캠퍼스를 운영하고, 마지막 2년에는 IB 디플로마·학교 졸업장·과목별 IB 수료증이 함께 안내됩니다. 꼭 가져가실 것은 두 가지입니다. "비스바덴에서 시작해도 6학년부터는 오버우어젤 — 집을 구하기 전에 아이들이 6학년 되는 해를 적어 본다", 그리고 "졸업 서류는 가려는 나라의 대학이 정한다 — 10학년에 미리 묻는다". 아이의 영어 글쓰기와 수학이 지금 어디쯤인지 궁금하시면 30분 무료 수업으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 (캠퍼스 학년 구성·교육과정·통학 노선은 바뀔 수 있으니 반드시 학교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