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제학교·외국인학교 학생을 오래 지도해 온 선생님입니다. 국내 외국인학교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이름을 듣는 학교가 바로 서울외국인학교(Seoul Foreign School, SFS)입니다. 1912년 개교 —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교육 기관이니까요. 그런데 문의를 받아 보면 정작 "우리 아이가 지원 자격이 되는지"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외국인학교(SFS)는 어떤 학교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자리한 외국인학교로, 무엇보다 역사가 특별합니다. 1912년 개교 —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교육 기관으로 100년이 넘었습니다. 유아부터 고등(G12)까지 이어지며 수업과 평가가 모두 영어로 진행됩니다. 오랜 역사만큼 동문 네트워크와 해외 대학 진학 경험이 축적돼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은 연희동 위치와 맞물려 주한 외국인 가정과 귀국 주재원 가정이 꾸준히 찾습니다. (개설 과정은 학년·연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학교 요강을 직접 확인하세요.)

지원 자격 — 여기서 가장 많이 막힙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SFS 문의의 절반은 자격 단계에서 정리됩니다. SFS는 외국인학교이기 때문에 외국 국적이거나 해외 거주 경력(보통 연속 3년 이상)이 필요하고, 내국인은 정원의 일정 비율까지만 받습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나 채드윅 송도처럼 내국인이 제한 없이 들어가는 구조와는 다릅니다.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자격부터 확인하세요. 몇 달을 준비하다 마지막에 막히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입학시험 — 무엇을 보나
학년에 따라 다르지만 SFS를 비롯한 서울권 외국인학교의 평가는 대개 네 가지입니다. ① 영어 리딩·라이팅(저학년은 리딩·대화, 고학년은 에세이 비중이 큼), ② 수학 배치고사(알지브라·지오메트리 범위를 영어 지문으로, 배치 결과가 이후 과목 선택을 좌우), ③ 인터뷰(면접)(학생 면접과 학부모 면접이 함께인 경우가 많음), ④ 이전 학교 성적·추천서입니다.

영어과외 — 에세이·리딩·인터뷰
영어는 입학 평가의 거의 전부에 영향을 줍니다. 주장 → 근거 → 예시 → 마무리의 에세이 뼈대를 유형별로 만들고 첨삭으로 다듬습니다. 리딩은 요지·세부사항 파악 훈련, 인터뷰는 결론 → 이유 → 예시 구조로 연습합니다. 통암기는 꼬리 질문에 바로 무너집니다.

수학과외 — '영어로 된 수학'
서울 학생들은 수학 실력이 좋습니다. 문제는 배치고사가 영어로 나온다는 점이죠. coefficient(계수)·slope(기울기)·denominator(분모) 같은 영어 용어를 모르면 아는 개념도 못 씁니다. 아는 개념에 영어 이름표를 붙이고 show your work(풀이 서술)를 영어로 쓰는 연습을 하면 배치가 한 단계 올라갑니다.

학년별로 — 언제 무엇을
초등(G1~G5)은 영어 리딩·파닉스와 즐거운 영어 노출이 핵심입니다. 중등(G6~G8)은 에세이가 본격화되고 수학은 알지브라·지오메트리가 배치·내신의 중심입니다. 고등(G9~G12)은 내신(GPA)과 심화 과목이 대학 진학을 좌우하므로 수학 심화와 영어 에세이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고, 편입이라면 자리(TO)부터 확인하세요.

입학보다 어려운 것 — 첫 학기
많은 부모님이 입학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입학 후 첫 학기가 가장 힘듭니다. 100년 넘는 전통의 학교라도 아이가 적응하는 과정은 똑같습니다. "영어 환경이니 알아서 되겠지" 하다가 수학 시험 문제를 못 읽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학 직후 알지브라 영어 용어와 에세이 구조를 함께 잡아두면 초기 적응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정리
서울외국인학교(SFS)는 1912년 개교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외국인학교입니다. ① 지원 자격(외국 국적·해외 거주 3년) 확인 → ② 영어과외(에세이·리딩·인터뷰)를 먼저, 수학과외(알지브라·지오메트리 배치)를 집중 → ③ 입학 후 첫 학기 내신까지 연결, 이 순서가 핵심입니다. 자격부터 헷갈리신다면 30분 무료 상담으로 함께 점검해 드립니다.